(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14일 오후 1시 58분께 경기 화성시 정남면 망월리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전체면적 8천220㎡의 돈사 12개동 가운데 8개동이 타며 내부에 있던 돼지 6천마리 중 3천마리가 폐사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돈사 작업자 등 6명은 일찍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인근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3시 2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돈사 근처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있어 검은 연기를 발견한 운전자 등으로부터 화재 신고가 70건이 접수됐다.
화성시는 안전 문자를 통해 "돼지 농장에서 화재 발생.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니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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