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주류·빵 등 모두 인상 러시…소비자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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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주류·빵 등 모두 인상 러시…소비자 부담 가중

폴리뉴스 2025-03-14 16:18:21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월급 빼고 안 오르는게 없다. 식품업계의 줄 인상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2.3%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등 인상에 따라 16개 메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불과 10개월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발표한 것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했으며, 소비자물가 인상 수준을 고려해 최소화했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치즈버거)만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7종의 경우 200~300원씩 오를 예정이다.

또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맥런치 가격은 63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미 식음료 업계에서는 제품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000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빵과 도넛 가격을 올렸고 삼립도 포켓몬빵 등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에 이어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8개월 만에 과자와 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다.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도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

주류업계의 경우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들어 데땅져·얀 알렉상드르 등 와인 800여종과 샴페인 200여종 가격을 평균 1.9% 인상했다. 앞서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유통하는 일본 맥주 '아사히' 역시 지난 1일 부로 가격을 8~20% 인상했다.

커피 가격도 올랐다.

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지난 1월 커피 가격을 올렸으며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료비와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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