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축구 덕후의 꿈을 실현했다.
영화 기생충, 설국열차, 괴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이 평소 비쳐왔던 축구 덕후의 입담을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 뽐냈다.
봉준호 감독은 인터뷰 때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홍보팀의 반대로 축구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못 하고 있다는 하소연을 한 바 있다.
이때 박문성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달수네 라이브와 이해관계가 맞았고 봉준호 감독은 출연을 결정했다.
봉준호 감독은 1시간 이상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축구 이야기만 나눴다는 후문이다.
봉준호 감독은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월드컵의 역사와 세계 축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꼽았고 한국 팬들 사이 일명 ‘김덕배’로 불리는 케빈 데 브라이너에 얽힌 이야기까지 눈을 빛내며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작 소설 미키 7이 하필 미키 17이 된 이유, 축구와 카메라를 보는 독특한 시선 등 기존 인터뷰에서 볼 수 없던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달수네 라이브 봉준호 감독 출연편은 14일 오후 6시 1편이 공개되고 오는 21일 오후 6시 두 번째 이야기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제작한 영화 미키 17은 지난 2월 28일 한국 개봉을 마쳤다. 3월 7일 전 세계에 선보인 후 사랑받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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