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이하 동서발전)은 13일 울산 지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38명과 함께하는 사회 체험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나들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소외감을 해소해 사회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회복지사와 동서발전 임직원들이 발달장애인들과 1:1로 매칭돼 진행됐다. 이들은 함께 봄꽃 산책을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는 경험을 통해 일상적인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봄 딸기 수확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며 서로의 소통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야외에서 활동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 분들과 동서발전 임직원이 함께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한국동서발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임직원들은 발달장애인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소중한 경험을 했고, 참가자들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통합을 위한 노력은 단순히 행사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한국동서발전의 이번 봉사활동은 그러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국동서발전의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 이와 같은 활동들이 지속된다면, 보다 나은 사회통합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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