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에 "잿밥에만 혈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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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에 "잿밥에만 혈안" 비판

연합뉴스 2025-03-14 15:3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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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안' 채택

무안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무안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의회는 14일 제30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임동현(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이 건의안은 무안국제공항 장기 폐쇄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회는 건의안에서 "무안국제공항의 장기 폐쇄가 이어지며 광주·전남지역 관광업계는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고 이는 관광산업 기반 붕괴 위기로까지 이어져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관광업계가 공항 재개까지 받을 피해액이 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요구에 대해선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공항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광주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설득력 없는 정치 전략을 구사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은 여러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시기보다 늦어질 수밖에 없어 논의 자체가 실익이 없다"며 "광주시는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정상화라는 대의는 저버리고 잿밥에만 혈안이 되어 지역 간 불필요한 갈등과 실익 없는 행정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는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서비스 정상화가 최우선 목표임을 재인식하고 모든 가용자원을 투입, 신속한 복구와 대국민 서비스 재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공항 정상화에 대한 보다 명확하고 즉각적인 메시지를 제시하여 정략적 이용을 막고 불필요한 혼선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안군의회는 건의안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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