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지난해 겨울 결식아동 1천명에 식사 지원

배민, 지난해 겨울 결식아동 1천명에 식사 지원

폴리뉴스 2025-03-14 15:24:19 신고

[사진=우아한형제들]

[폴리뉴스 심영범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방학도시락 2024년 겨울방학 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청소년의 식사를 챙기는 배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0년 겨울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6년째 서울, 경기 등 전국 9개 지역의 430개 학교 6183명의 아이들에게 14만9554끼니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배민은 그동안 누적 16억 원가량 지원했고, 후원 캠페인을 통해 1만3천541명의 후원자를 모아 3억4200만 원을 모금했다.

특히 식사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과 만나 도시락을 전달하며 방학기간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확인하는 등 돌봄 역할도 수행했다. 도시락과 배민 식사권을 함께 전달해 정해진 배급 메뉴가 아니라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먹거리 선택권도 제공했다.

이번 겨울방학 사업은 KB증권과 손잡고 1000명의 결식우려아동을 선정해 매주 도시락(1회)과 식사권(3회)으로 끼니를 지원했다. 식사 지원과 별개로 KB증권은 경제교실을 운영해 아이들 대상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새학기를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도서 기프트 카드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배민과 KB증권, 월드비전은 배민방학도시락에 후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도시락과 식사권을 받은 가정이나 참여 선생님들은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J초등학교의 학부모는 후기를 통해 “한부모 가정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일을 하느라 식사를 못 챙겨주는 방학에는 마음이 무거웠다”며 “배민방학도시락이 대신 챙겨주니 일하고 있는 제 마음도 안심이 되고 배민 식사권으로 자녀가 맛있는 배달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인천의 H중학교 선생님도 “엄마는 늘 멀리 떨어져 있고, 조부모와 살고 있는 학생이 있었는데, 할머니까지 돌아가시면서 아이가 훨씬 더 외롭고 힘든 상황이 있었다”며 “배민방학도시락으로 한끼가 해결되고 배민식사권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배민은 올해 10회차를 앞둔 만큼 배민방학도시락의 그동안 성과를 되돌아보고, 더 많은 아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