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청소년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 6번지'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유롭게 딩가딩가 놀고 가라'는 의미를 담은 '딩가동'은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중랑구의 청소년 자율 놀이공간이다.
2020년 1번지 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5번지까지 운영 중인 딩가동은 12~19세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공간창작단'과 마을활동가 등 지역주민이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 전반에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딩가동은 작년 한 해 동안 7만4천명이 넘는 청소년이 이용했다.
딩가동 6번지는 중화2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에 조성된다.
지상 3층, 연면적 333.27㎡에 ▲ 댄스실·노래방 등 프로그램실 ▲ 다락방·자유공간 ▲ 진로·심리 상담실 ▲ 옥상 테라스 휴게 공간 등 청소년 맞춤형 공간이 들어선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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