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반도체 제조 등 '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공교육을 확장하는 교육체제인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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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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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학교에서 편성하기 어려운 과목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개설하고 학점을 인정하는 학교 밖 교육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등 9개 교육지원청에서 13개 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개설 과목은 항공기 일반, 반려동물 관리, 경찰학, 영상 제작, 반도체 제조, 서양 조리, 인공지능 기반 생물학, 만화 제작 등이다.

해당 교과목에 맞는 평가와 성적 처리를 진행하며 출결과 학점 이수 사항도 관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을 이수해 폭넓은 교육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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