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수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에 반박했다. 고(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 했다고 밝혔다.
14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금일 새벽 김수현이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그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라며 "김수현은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 또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날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됐다"고 알렸다.
이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보도 내용에 반박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안내했다. 당초 계획과 달라지더라도 이것보다 우선시될 것은 없기에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말씀을 드리게 됐다"라며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설과 관련해 설명했다.
소속사는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당시 김새론이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가세연에 출연해 수많은 허위 사실을 주장한 제보자는 방송에서 김새론씨의 가족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씨 어머니의 지인이라고 한다. 신분마저 정확하지 않은 제보자를 통해, 몇 장의 사진을 근거로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에게 확인절차 조차 밟지 않은 루머를 양산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두 사람의 주변인들에게까지 너무나 큰 고통이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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