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이번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 예선리그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본선 16강전에서 설욕에 나선다.
또한,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조별 리그에서 장혜리에게 0-2 패배를 당한 김가영(하나카드)도 1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지난 13일부터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시작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의 모든 조별 예선전이 끝난 가운데 14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토너먼트 대결이 시작된다.
16강 1턴서 차유람, 히다와 대결…'복병' 김진아, 김민아와 승부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LPBA 16강 대결에서는 3년여 만에 월드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차유람(휴온스)이 2승1패를 거두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라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대결한다.
같은 시간 '죽음의 A조'에서 살아남은 김진아(하나카드)는 김민아(NH농협카드)와 대결하며, 3승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얼음공주' 한지은(에스와이)은 오지연과 8강 진출을 다툰다.
F조 1위를 차지한 '복병' 임경진은 김상아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벤지 매치' 스롱 대 정수빈 / 김가영 대 장혜리
이어 저녁 7시에 열리는 두 번째 대결에서는 D조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한 정수빈과 스롱이 재대결을 벌인다.
조별리그 당시 정수빈은 스롱,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을 차례로 꺾고 3승을 거두었으며, 스롱은 정수빈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1패를 안았다.
또한, '당구여제' 김가영은 16강에서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에서 유일하게 1패를 당한 장혜리와 1년 만에 설욕전을 갖는다.
김가영이 이번 시즌 38연승을 올리는 동안 장혜리와 만난 적이 없어 두 선수 간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밖에도 김세연(휴온스) 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대 임혜원의 16강 대결이 벌어진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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