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석열 파면 피할 수 없어…국민의힘, 헌재 결정 승복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찬대 “윤석열 파면 피할 수 없어…국민의힘, 헌재 결정 승복해야”

직썰 2025-03-14 11:21:46 신고

3줄요약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가능성을 거론하며 “헌법을 위반한 윤석열의 파면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신천지의 힘’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국민의힘이 불복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하면서도, 의원들은 헌재를 압박하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권성동 원내대표도 최근 여당이 헌재를 압박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소속 의원들은 헌재 앞에 우르르 몰려가 헌재를 겁박했다”며 “지도부와 의원들이 따로 노는 ‘따로국밥’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진정으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게 마은혁 재판관을 즉각 임명하라고 건의하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줄탄핵을 이유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완전한 허위 선동”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비상계엄 전에 가결된 탄핵안은 단 한 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뿐”이라며 “감사원장과 검사 3인을 포함한 나머지 탄핵안은 비상계엄 이후에 의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윤석열이야말로 취임 이래 25번의 ‘줄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고위공직자 임명을 강행한 사례만 30번, 장·차관의 국회 불출석 사례는 120번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거짓말을 반복하면 국민이 계몽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는 국민을 몽매한 존재로 여기는 태도”라며 “허위 선동과 억지 주장을 멈추고, 겸허하게 파면 결정을 기다리길 권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명태균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내란의 원인이 된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검법을 거부한 것은 최 권한대행 스스로 내란 공범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국회의 권한을 침해한 죗값을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극우 세력의 지지를 얻어 대권주자로 나서겠다는 헛된 꿈을 꾸고 있다면, 하루빨리 꿈에서 깨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