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전주와 동일…국민의힘 36%·민주 40%

정당지지율 전주와 동일…국민의힘 36%·민주 40%

아주경제 2025-03-14 10:5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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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직전 조사(3월 첫째 주)와 동일한 결과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6%, 민주당은 40%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5%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76%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4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0%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로 선두를 달렸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 지지도가 78%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이 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 전 대표 14%, 오 시장 10%, 홍 시장 8% 순으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37%였다.

아울러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51%를 기록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보수층의 78%는 정권 유지를, 진보층의 90%는 정권 교체를 기대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유지(30%)보다 정권 교체(61%) 의견이 많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정권 교체(44%) 여론이 정권 유지(30%)보다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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