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배우 김수현의 예능 출연 찬반을 묻는 대만 SNS 투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돌연 취소를 해 화제이다.
“G-Dragon, 김수현과 결별?” vs “단순한 실수?”
해당 게시물은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받는 김수현이 MBC 예능 ‘굿데이’에 계속 출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투표였다. 이 글이 1만6000여 개의 ‘좋아요’와 7000회의 투표를 기록하며 관심이 커지는 중, 지드래곤의 행보가 큰 화제가 된 것.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은 김수현이 1988년생 출연진과 함께 예능에 나설 수 있느냐며 “그의 출연 반대 의견이 상당하다”고 소개했다. 투표 항목 중에는 ‘지드래곤이 힘들어할 것 같다’는 응답이 주목받았고, 실제로 지드래곤이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포착되면서 “김수현 출연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반면 “우연히 게시물을 보다가 실수로 눌렀을 수 있다”는 반론도 나왔다. 지드래곤은 과거 “내 시작이 ‘하트 브레이커’여서 사랑을 전파하는 의미로 누르곤 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단순 관심 차원에서 눌렀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지드래곤은 이를 인식한 듯, ‘좋아요’를 빠르게 취소했다.
김수현 소속사 “다음 주 명백한 증거로 입장 표명”
김수현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제기한 미성년자 교제 의혹으로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세연은 고(故) 배우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군 복무 시절 김수현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김수현 소속사는 “근거 없는 루머”라며 부인했으며, 다음 주 중 명확한 자료와 함께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여러 의혹과 논란이 뒤엉킨 상황에서 지드래곤의 SNS ‘좋아요’ 해프닝까지 더해져, 향후 진실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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