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홈플러스 상거래채권 3400억 지급…영세업자 대금 곧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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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홈플러스 상거래채권 3400억 지급…영세업자 대금 곧 지급 완료"

아주경제 2025-03-14 10:05: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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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이 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2024 홈플러스 경영보고회’에서 2024 홈플러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사진=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3일 기준 협력사와 입점점주들에게 상거래채권 총 3400억원을 지급했고, 영세업자 대금 지급을 곧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은 14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회생 절차로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와 입점주 등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원에서 신속하게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해 준 덕분에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사와 입점업주에게 줘야할 정산금과 관련한 상황도 설명했다. 조 사장은 "지난 6일부터 순차적으로 상거래채권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3일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다"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3일 현재 기준 현금시재가 약 1600억원이며, 영업을 통해 매일 현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잔여 상거래채권 지급도 문제가 없다며 전액 변제에 자신감을 보였다.

조 사장은 "협력사와 임대점주들께 지불해 드려야 하는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다"라며 책임 있는 변제를 재차 약속했다. 

협력사에 정상화에 대한 협력도 요청했다. 조 사장은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해 드리기는 어려움에 따라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분들 채권을 우선 순위로 해 순차적으로 지급 중인데, 이 부분은 대기업 협력사 양해가 꼭 필요하다"며 "대기업 협력사들이 조금만 양보해 준다면 분할상환 일정에 따라 반드시 모든 채권을 상환하겠다"고 당부했다.

회생 절차 개시 후에도 홈플러스가 안정적인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13일 기준 하이퍼·슈퍼·온라인 거래유지율은 95% 수준을 유지 중이다. 몰과 물류, 도급사 등 나머지 부분도 회생 절차 개시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와 온라인부문 성장,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기반이 크게 늘어난 실적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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