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을 괴롭히는 17번홀(파3·146야드). 플레이어스 첫날 지옥과 천국을 오간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저스틴 로어(미국)와 맥스 그레이서먼(미국).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 73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 우승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
그레이서먼의 발목을 잡은 홀은 17번홀. 티샷한 볼이 그린 뒤쪽 러프 맞고 튀겨 물에 풍덩. 페널티 존에서 친 3번째 볼은 핀을 넘어 다시 물에 입수. 4개나 더 친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였다.
그레이서먼은 버디 3개, 보기 1개, 퀸튜플 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에 그쳤다.
로어는 17번홀에서 티샷한 볼이 그린을 넘어 물에 퐁당. 그런데 페널티 존에서 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 들어가 위기를 넘겨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로어는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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