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일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한 가운데 상승세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9시27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55.2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454.0원으로 출발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산 제품에 10~5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을 겨냥, “미국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만으로 태동한,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악랄한 조세 및 관세 당국”이라고 비난했다.
이처럼 무역 갈등이 격화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안전 자산 선호가 뚜렷해졌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103.80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3.33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84.43원보다 1.1원 하락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