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구민 3천200명에게 연간 20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바우처는 어학·건강·취미·자격증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구에 등록된 100여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19세 이상 영등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활용하거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대림동 YDP 미래평생학습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우선 선발하며 국가평생교육바우처 등 유사 사업 수혜자는 중복 신청이 제한된다.
구는 '참관인 운영 제도'를 실시해 희망하는 구민이 추첨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선정 결과는 4월 18일 개별 안내한다.
선정된 구민은 5월 30일까지 지역상품권 chak 앱 또는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지점 방문을 통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바우처는 12월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구민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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