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방사성 의약품 개발업체인 퓨쳐켐[220100]이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과정에서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엄민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퓨쳐켐은 지난 10일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임상 3상을 신청하면서 단독 요법이 아닌 표준요법인 항호르몬제와 병용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는 방사성의약품을 전립선암 초기 치료제로 확장하려는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2차 치료제인 화학요법 시장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판단한다"며 "FC705로 전립선암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와 의료진이 판단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경우 대상 환자가 3차 치료 환자에서 2차로 확대되면서 시장의 크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엄 연구원은 "3월 말에서 4월 초 발표될 임상 2상 결과 역시 경쟁 약물 3상보다 높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위가 확인될 경우 퓨쳐켐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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