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크마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3-1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2차전 완승으로 합계 스코어 3-2로 8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도미닉 솔란케, 윌슨 오도베르와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이 강한 압박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7분 손흥민이 강한 압박으로 패스 미스를 유발했고 솔란케에게 흘렀다. 솔란케는 오베도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그대로 마무리하며 첫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손흥민의 활약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합산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도움 1, 기회 창출 2, 공격 지역 패스 3, 드리블 돌파 성공 4회를 기록했다. 평점은 8점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작심 발언으로 팀을 깨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집중하고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를 뒤집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말한 바 있다.
강한 일침으로 팀을 깨운 손흥민은 몸소 보여줬다. 전방에서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을 이끌었고 두 골을 만들어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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