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다루며 수익을 창출하는 행태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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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다루며 수익을 창출하는 행태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

경기연합신문 2025-03-14 08:0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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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의 사망 소식과 관련하여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는 '사이버 렉카' 활동을 제재하자는 국민청원이 4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달 24일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 청원은,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를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청원은 26일까지 5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청원을 제기한 A씨는 "연예부 기자가 만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을 스토킹 수준으로 괴롭히는 일에 대한 사회적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전·현직 연예부 기자의 이런 악질적 행태에 대해 반드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청원 취지를 설명했다. A씨는 최근 또 한 명의 젊은 여배우가 이러한 행태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다루며 수익을 창출하는 행태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특히,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이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의 영상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이버 렉카'들의 제재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김새론의 아버지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 레커들 때문에 새론이가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지금도 가족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김새론 배우가 세상을 떠난 뒤 황망하고 경황이 없었을 유족분들이 기사에 여러 차례 오르내리는 이 상황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고개를 숙인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고인의 아버지께 상중에 전화드린 적 없다"라고 주장하며 유족의 주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연예인의 사생활을 노출시켜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버 렉카의 활동이 연예인과 그 가족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이번 청원을 통해 국회 차원에서의 강력한 제재가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많은 이들이 연예인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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