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지역 숙원사업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강력히 촉구했다.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는 지난 12일 KDI를 방문해 부울경 생활권 형성 및 지역발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철도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기대를 전달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주길 요청했다.
KDI 방문에서 양산시는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서 정책성 분석 및 개발 수요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중요한 교통망 사업으로, 부산노포에서 양산웅상을 거쳐 울산역을 잇는 철도다.
총사업비 3조424억원이 소요되며, 지역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경제적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해 하반기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통과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양산시는 KDI 방문을 통해 이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고, 정부와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최선을 다해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13일 동원과학기술대학과 협력해 운동장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
양산시와 동원과학기술대학 간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5억74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 개선 내용으로는 노후된 시설의 철거 및 보강, 축구장 인조잔디 설치, 트랙과 스탠드 시설 개선이 포함됐다.
개장된 운동장은 시민들에게 평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지역 사회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개선된 동원과학기술대 운동장이 학생들에게 체력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두 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광역철도와 운동장 개선 사업 모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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