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신준 감독의 영화 ‘구원자’에 출연하며 스크린 활동을 이어간다.
“학폭 의혹, 7개월 만에 마무리”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3일 “영화가 이미 크랭크업을 마쳤고,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될 예정”이라며 “김히어라가 홀로 아들을 키우는 ‘춘서’ 역을 맡아 송지효가 연기하는 ‘선희’와 얽힌 사건의 핵심에 선다”고 밝혔다.
작품은 간절히 갈망했던 기적의 대가로 받게 된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족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김히어라는 “꼭 참여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무척 기쁘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뒤, 7개월 만인 올해 4월 “당사자들과 만나 오래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했다. 각자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 논란으로 인해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주목받은 ‘이사라’ 캐릭터와 달리, tvN ‘정년이’(2024) 출연이 무산되기도 하였다.
“美 진출과 가수 활동도 병행”
비록 구설에 시달렸지만, 김히어라의 활동 영역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미국의 주요 에이전시 CAA·UTA·WME 등과 협업해 현지 진출을 타진 중이며,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잡고 앨범을 발표해 가수로도 활동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구원자’를 통해 모처럼 극장가를 찾는 김히어라가 어떤 연기적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팬들은 “논란을 딛고 재도약하길 바란다”며 그의 스크린 복귀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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