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카드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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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카드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이데일리 2025-03-13 17:3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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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8개 전업 카드사들이 일제히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지난 6일 잇따른 협력사 이탈로 영업 중단 고비를 맞았다가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9일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하나·KB국민·BC·롯데·우리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홈플러스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홈플러스 상품권몰’에는 특정 카드를 통한 구매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이 게시됐다. 우리카드는 게시물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미 결제 승인 중단을 단행한 상태다.

해당 공지에는 “카드사 사정에 의해 상품권 구매 및 충전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NH농협카드를 통한 상품권 결제는 아직 가능한 상태지만,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제 중단 카드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후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상품권은 상거래채권이어서 정상 거래가 되고 있으나 시장 전반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과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은 10일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했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홈플러스를 당좌거래정지자로 새로 고시·등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상품권의 결제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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