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29.2조원…학생 수 감소에도 또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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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29.2조원…학생 수 감소에도 또 기록 경신

이데일리 2025-03-13 17:2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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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도 사교육비가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발표한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7%(2.1조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초중고 학생 수는 521만명에서 513만명으로 1.5%(8만명) 감소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13일 교육부·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으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사교육비 총액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19조 4000억원으로 주춤한 뒤 반등하기 시작해 △2021년 23조 4000억 △2022년 26조원 △2023년 27조 1000억원 △2024년 29조 2000억원으로 4년 연속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3~9월까지 총 3000여개 학교, 약 7만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교육 참여율은 80%로 전년(78.5%)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 10명 중 8명은 학원 등에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역시 47만 4000원으로 전년(43만 4000원)보다 9.3% 올랐다. 사교육 참여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월평균 59만 2000원으로 이 역시 같은 기간 7.2% 상승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 9.3%는 2024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2.3%를 크게 상회했다”며 “단순 물가 상승이 아닌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이 증가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사교육비 경감이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요인들도 있다보니 최소한 물가상승률 아래로는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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