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원산지표기법 위반' 형사 입건…"외국산 재료 사용, 농지법 위반"

백종원, '원산지표기법 위반' 형사 입건…"외국산 재료 사용, 농지법 위반"

엑스포츠뉴스 2025-03-13 16:5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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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13일 스포츠경항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이 백종원에 대한 두 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백종원이 형사 입건된 사례는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의혹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국산'으로 표기해 홍보했던 백석된장에 수입산 원료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특히 백석된장의 경우에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의 생산품으로, 수입산 원료를 사용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농지법 제59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과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더본코리아 더본몰에서 판매하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에 재료인 마늘이 상세페이지 내 '국내산'으로 표기된 것과 달리 중국산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대됐다. 다만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경우 더본코리아는 제품의 유통만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이 전해진 후 더본몰에는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페이지가 사라졌으며, 유통 플랫폼에는 대파와 양파만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수정됐다.

"관련 법령을 준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 방식 전환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던 더본코리아 측은 계속된 논란에 "현재 행정적으로 처리되거나 법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업은 물론 방송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종원은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MBC '남극의 셰프', tvN '장사천재 백사장3', '흑백요리사' 시즌2 등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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