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은 13일 한국석유공사 울산지사 일대에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의 하나로 중요시설 대테러 훈련을 했다.
이 훈련은 중요시설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유사시 대비 태세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울산여단을 비롯해 울주군, 울산경찰청, 남울주소방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주군보건소, 울주군기동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미상의 드론에 의해 송유관 등 비축유 핵심 설비가 폭파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참여 기관들은 화재 확산 방지와 사상자 구호, 대테러 부대 투입, 도주하는 드론 조종사 추적·검거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면서 복합적인 상황 아래 통합방위 요소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김세현 울산여단 1대대장(중령)은 "민·관·군·경·소방 등 모든 요소가 연계한 오늘 훈련으로 통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방위 태세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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