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남산공원 힐링캠핑장 정식 운영

남산공원 힐링캠핑장 전경<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을 정식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은 남포항이 내려다보이는 자연 속 캠핑장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체류형 힐링 관광을 목표로 조성됐다.

지난해 3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재정비를 거쳐 3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캠핑장은 총 12개 캠핑사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조용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 뒷길에 조성된 대나무숲길을 통해 남산공원과 연결되며, 공원 내 맨발 걷기 체험로와 전망대 등 다양한 체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63면 규모 주차장이 마련돼 캠핑객뿐만 아니라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휴게 공간인 'Tea House'를 운영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캠핑장 상부에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를 활용한 버스킹 공연 등 문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근 군수는 "남산공원 힐링캠핑장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