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품권 '보이콧' 확산···잇단 판매·구매·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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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보이콧' 확산···잇단 판매·구매·사용 중단

뉴스웨이 2025-03-13 16:0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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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보이콧 사태가 번지고 있다. 사진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실행에 대해 대주주 MBK의 책임을 촉구하는 집회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제휴사들이 잇따라 홈플러스 상품권 '보이콧'을 외치고 있다.

상품권 사용액을 홈플러스로부터 돌려받지 못하거나, 변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판매처와 카드회사들이 유통을 막고 있으며 제휴사들은 수취를 중단했다.

12일 유통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롯데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도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충전 결제 승인 중단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처들도 홈플러스 상품권 판매 중지에 들어서는 분위기다. 카카오는 이번 주말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판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던 제휴사들은 이미 사용 거부를 선언했다. CJ푸드빌은 빕스, 뚜레쥬르, 더플레이스 등 3개 브랜드 매장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고 있다.

이외에 CGV,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앰배서더 호텔, 에버랜드, 오크밸리, 엔터식스, 닥터로민 등이 홈플러스 상품권 수치를 중단했다.

이는 상품권 미변제 및 결제 지연 가능성 탓이다. 일각에서는 제2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티메프 사태 당시 정산 지연 사태로 주요 가맹점이 결제를 차단하며 티메프에서 판매한 상품권과 해피머니가 휴지조각이 된 바 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 이용액은 100% 변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상품권은 금융채권이 아니고 일반 상거래 채권이기 때문에 우선 변제되며 외부 가맹점 사용 비중은 연간 총 발행액(2000억원대 초중반)의 4%(70억~80억원)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권은 96% 이상이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이기 때문에 100% 변제하도록 되어 있다"며 "지불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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