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가 14일 오후 1시 강화(고양-SSG), 이천(LG-두산), 서산(KIA-한화), 경산(NC-삼성), 상동(KT-롯데) 총 5개 구장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5 KBO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로 나뉘어 9월 27일까지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 총 650경기를 치른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다.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에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3월, 6월 2일 ~ 8월 31일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 일부 구장에서만 운영됐던 ABS가 전 구장으로 확대 적용돼, 모든 선수가 KBO리그와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으로 경기를 치른다. 퓨처스리그 ABS 운영에는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된 트랙맨이 추적 시스템으로 사용된다.
또한 체크 스윙의 비디오판독을 시범 도입해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KBO리그에서의 도입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올 시즌부터는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 챔피언결정전으로 올 시즌 퓨처스리그 최강팀을 가린다.
KBO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중계 편성도 대폭 확대했다. 개막전 이천(LG-두산) 경기를 시작으로 약 120경기를 tvN SPORTS, TVING, KBO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KBO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SOCAR)와 2025 KBO리그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쏘카는 KBO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전국 5000여개의 쏘카존에서 운영 중인 2만3000대의 차량으로 경기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의 합리적인 이동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쏘카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을 활용해 야구장 인근 주차장 기획전을 펼치는 등 KBO리그와 함께하는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허구연 KBO총재는 “전국의 KBO리그 팬들이 어떻게 해야 더 편하고 즐겁게 구장을 찾을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라며 “쏘카와 함께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KBO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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