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화성FC가 외국인 센터백 보강에 성공했다.
13일 화성은 "보이노비치를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라고 발표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센터백 보이노비치는 세르비아 1부리그 라드니치키니시에서 활약했다. 라드니치키니시는 이번 시즌 한국인 미드필더 조진호가 임대를 떠난 곳으로, 보이노비치와 조진호는 리그에서 자주 호흡을 맞추곤 했다.
2021년도에는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는 등 자국에서 인정받은 센터백이며, 295경기를 소화한 중견 선수로 비교적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화성FC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이노비치는 양발을 잘 다뤄 수비라인 어디든 커버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192cm의 좋은 피지컬과 저돌적이고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다. 또한 빌드업과 전진성이 강한 수비 스타일로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을 보여준 화성 축구에 큰 시너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노비치 선수는 “화성FC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 빨리 팬 분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 빠르게 적응하여 최선을 다하는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화성은 보이노비치가 화성의 '즈마제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즈마제비는 보스니아어로 용(Dragon)을 의미하며, 보스니아 국가대표팀의 별명이기도 하다.
화성FC는 3월 15일 토요일 충북청주와의 홈경기에서 프로 무대에서의 첫 승 도전을 이어나간다. 티켓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 화성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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