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민간 싱크탱크'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개원

'원전 민간 싱크탱크'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개원

이데일리 2025-03-13 15:0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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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원자력 산업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민간 싱크탱크가 출범했다.

원자력계 주요 관계자가 지난 12일 서울 센트럴타워에서 열린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개원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2번째부터) 박원석 원장, 송하중 이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사진=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12일 서울 센트럴타워에서 개원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원자력산업계가 현안 해결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민간 싱크탱크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다. 지난해 11월 법인설립 창립총회를 거쳐 올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고 이번에 공식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은 행정 전문가인 송하중 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이, 초대 원장은 원자력 전문가인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맡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비롯해 원자력산업협회, 두산그룹 등 관계자가 함께 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국민 수용성 기반의 원자력 에너지 시장 확대 △핵연료 수급부터 사용후핵연료에 이르는 안정적 핵주기 관리 △원자력 에너지 산업 내 민간 사업자 참여 활성화 △관련 규제 및 제도개선 선진화를 중심으로 정책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원전 산업계를 대변하는 합리적인 정책연구를 제공함으로써 대내외 환경 변화에도 원자력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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