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전국 경찰에 복무기강 강화 지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청,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전국 경찰에 복무기강 강화 지시

연합뉴스 2025-03-13 14:51:19 신고

3줄요약

출장·회식 자제하고 '습격' 대비 경비 강화

탄핵심판 선고는 언제(?) 탄핵심판 선고는 언제(?)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경찰은 탄핵 선고 당일 서울 시내에 기동대 192개 부대, 1만2천여명을 동원할 방침이었으나 윤 대통령 석방에 따라 추가 증원이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3.9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이 "긴장된 근무 자세를 유지하라"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1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전날 전국 시도경찰청에 복무 기강을 강화하라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청은 공문에서 시국이 엄중하다며 사회적 비난이 우려되는 행위를 엄금한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국외 출장과 이벤트성 행사는 자제하고, 음주를 동반한 모임이나 회식도 피하라고 했다. 유흥업소 출입 등 부적절한 행위는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서별로는 '24시간 즉각 대응팀'을 구축해 청사 방호를 강화하고, 관내 피습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한 자체 경비도 철저히 하라고 했다.

특히 청사에 출입하는 일반인에 대해선 필요시 금속 스캐너 검색을 하는 등 신원 파악을 하고, 무기고 등에 소화기도 비치하라고 권고했다.

무기나 장비를 피의자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대규모 인력 동원에 대비한 일상 업무 인수인계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SNS 등에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게시하는 등 오해를 받을 일을 금지한다고도 했다.

또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이상은 탄핵선고일 전날부터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연가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jungl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