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매출 1조원 목표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 본격화

아이엘사이언스, 매출 1조원 목표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 본격화

한스경제 2025-03-13 14:4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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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13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실리콘렌즈 기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아이엘사이언스

[한스경제=김태형 기자]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기술의 개척자가 되겠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가 실리콘렌즈 기반 모빌리티 사업 성장 본격화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으로 택한 전고체 배터리 비전을 선포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실리콘렌즈 사업 성장 전략 및 혁신적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송성근 대표는 "실리콘 렌즈 기반 자동차 부품의 원스톱 밸류체인 구축과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이 향후 회사의 주력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명을 '아이엘사이언스'에서 '아이엘'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우리는 17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현재의 성공을 거두었다”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이며 이 기술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첨단 기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실리콘렌즈 기반 자동차 램프를 제조,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종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테슬라, 포르쉐 등의 차종에 선정되면서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이번에 테슬라 ‘주니퍼Y’ 모델과 포르쉐의 특정 차종에 조명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테슬라에는 이미 실내 조명을 양산·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엘사이언스가 현재 연구 중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리튬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데 리튬 전고체 배터리는 물질의 에너지 저장 용량이 뛰어나 현재 정부와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 대표는 “리튬 음극의 덴드라이트 형성을 방지하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개발 중이며 이는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고안정성 리튬음극 시트를 롤타입으로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가 오는 2040년까지 7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전고체 배터리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도 향후 10년내에 60조달러(약 8경6622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작년 8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는 1000억원대 매출을 예상했다. 향후 자동차 조명 및 전고체 배터리 사업 확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테크 프론티어를 선언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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