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성기선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는 ‘살롱 드 클래식’ 두 번째 공연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살롱 드 클래식’은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감동과 울림이 있는 연주, 그리고 성기선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의 품격 있는 해설이 어우러진 JB문화공간만의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지난 11일에 열린 공연에서는 독일 에센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헨리 지그프리드손(Henri Sigfridsson)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채유미, 첼리스트 김인하, 피아니스트 류은지가 함께 했으며 특별히 성기선 지휘자의 비올라 연주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밀회’ 삽입곡으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피아노 판타지 f단조’, 밝은 음색과 집시 음악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1번 g단조’, 슈만의 ‘피아노 4중주 E플랫 장조 3악장’ 등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마치 봄을 기념하는 작은 축제 같았다”며 “JB문화공간에 올 때마다 아주 정성스러운 선물을 받아 가는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향 성기선 예술 감독은 “이번 공연은 봄의 문을 활짝 여는 풍성한 음악회로 준비했다”며 “세계적수준의 클래식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지만 전주 시민들의 호응에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 JB문화공간은 다채로운 공연, 강연,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신청은 JB문화공간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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