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LG 52억 FA 이적' 장현식 복귀 임박...염경엽 감독 "시범경기 막판에 던질 것" [대구 현장]

'KIA→LG 52억 FA 이적' 장현식 복귀 임박...염경엽 감독 "시범경기 막판에 던질 것" [대구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3-13 12:21:31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장현식(LG 트윈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장)현식이는 시범경기 막판에 투구할 것"이라며 "(1군 등판 이전에) 퓨처스리그(2군) 경기부터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의 구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장현식은 지난해 11월 11일 FA(자유계약)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이었다.

하지만 장현식은 스프링캠프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보행 중 오른발을 헛디뎠다. 한국으로 돌아와 MRI 및 정밀검진을 진행했고, 오른쪽 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파열 소견을 받았다. 복귀까지 4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LG 구단의 설명이었다.




2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장현식은 회복에 집중했다. 염 감독은 지난 5일 "장현식은 시범경기 후반엔 던질 것 같다"며 "(실전에서) 던졌을 때 구위가 중요하다. 구속이 그래도 145km/h 이상은 나와야 하는데, 구속이 142~143km 정도 나오면 경기를 더 하고 오는 게 맞다"며 "다른 것보다도, (장)현식이는 구속을 봐야 하지 않을까. 그게 몸 상태를 얘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장현식이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인 만큼 실전을 통해 장현식의 컨디션을 확인하겠다는 게 LG의 계획이다. 여기에 어깨 뭉침 증세로 2차 스프링캠프에 동행하지 못했던 백승현도 시범경기를 통해 구위를 점검한다. 염경엽 감독은 "(백)승현이는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올 것이다. 불펜피칭에서 구속이 145km/h 이상 나왔다. 볼이 좋다"고 전했다.

사령탑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0타수 4안타 타율 0.400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중인 야수 송찬의를 언급하기도 했다. 염 감독은 "삼성의 이성규 정도만 해줬으면 한다. 모창민 타격코치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모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본인도 기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중견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문정빈(1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송승기가 최원태와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5선발로 낙점된 송승기는 2021년 2차 9라운드 87순위로 LG에 입단해 1군 통산 8경기 9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1⅓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치면서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