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지난해 부산시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어업 총생산량이 72만8천t으로 전년 대비 5.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어업 생산금액도 2조1천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원양어업은 47만9천398t, 해면 양식 생산량은 4만3천397t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6.7%, 12.9% 상승했다.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류는 태평양 해역 어장 확대와 조업 횟수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전년 대비 23.5% 늘었다.
반면 선사들의 가다랑어 어획 집중에 따라 황다랑어와 눈다랑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6.6%, 11.3% 감소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0만4천564t,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1천451t으로 전년 대비 14.4%, 39.3% 각각 줄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자원량 변동 등으로 지난해 원양어업, 해면 양식어업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연근해, 내수면 어업 생산량은 고수온 등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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