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예상치 하회에 증시 반등…SK하이닉스 장중 20만원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3일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소비자 물가와 미국 증시 훈풍에 강세를 보이며 2,5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2포인트(0.75%) 오른 2,594.2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90%) 오른 2,598.06으로 출발한 뒤 2,590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2,600.07까지 올라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안착하지는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19억원, 개인은 1천11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천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급등했던 삼성전자[005930](0.91%), SK하이닉스[000660](0.80%)는 이날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장중 20만원선에 복귀하기도 했다.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6.32%), HD현대중공업[329180](2.36%), 한화오션(2.68%) 등 조선·방산주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KB금융[105560](3.51%), 신한지주[055550](2.77%), 하나금융지주[086790](1.65%) 등 금융주의 흐름도 좋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3%), 삼성바이로로직스(-0.74%), 셀트리온[068270](-0.45%), 삼성화재[000810](-1.1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2.67%), 증권(1.82%), 의료정밀기기(1.32%), IT서비스(1.12%), 일반서비스(0.71%), 제조(0.71%) 등이 오르고 오락문화(-1.21%), 보험(-0.72%), 섬유의류(-0.68%), 운송창고(-0.38%)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3%) 오른 731.2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86%) 오른 735.75로 출발해 730대에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6.79%)이 크게 오르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1.16%), 삼천당제약[000250](0.62%), 클래시스[214150](0.51%) 등이 강세다.
HLB[028300](-3.57%)를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30%), 파마리서치[214450](-2.13%), 에코프로비엠[247540](-0.92%), 에코프로[086520](-0.51%) 등은 약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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