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학습 지도와 정서적 돌봄을 하는 '시니어 멘토링'을 확대했다고 13일 밝혔다.
40세 이상의 전문가가 학습 콘텐츠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게 지도하면서 고민 상담도 한다.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 서울런 회원 중 지역아동센터·아동양육시설에 다니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확대했다.
멘토도 30명에서 61명으로 늘었다.
61명의 멘토 중 27명은 교사, 교장, 장학사 등 학교에서의 교육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원, 교육 컨설팅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인원으로 구성했다.
3월부터 시작한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은 주 1회 1시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멘토링 참여 방법은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초등학생은 정서적 돌봄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는 시니어 멘토링을 통해 세심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때로는 선생님, 때로는 부모의 입장에서 학생을 이끌 수 있는 시니어 멘토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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