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어필리에이트 제휴 비즈니스를 위한 '쇼핑 커넥트' 솔루션이 새롭게 추가된다고 13일 밝혔다.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올해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네이버는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네이버는 2021년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출시하고,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가 서로 연결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사업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현재 브랜드 커넥트는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제휴, 1:1 공동 구매 제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이 추가된다.
현재 1만2000명의 크리에이터와 2400여 개의 캠페인사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약 2만 건의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캠페인 성사 규모는 11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새롭게 추가되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어필리에이트(제휴 마케팅) 솔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모델과 방향성,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솔루션 사용 여부, 크리에이터와 제휴하고 싶은 상품 구성, 수익 쉐어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이 제휴 상품, 수익 쉐어 정책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또한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가 일회성 제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는 상품별·크리에이터별로 판매 개수, 금액 등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리더는 "네이버는 10여년간 UGC와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창작자 생태계 성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며 "브랜드 커넥트의 새로운 제휴 모델인 쇼핑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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