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시니어 복지 인프라 확대…경로당·문화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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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시니어 복지 인프라 확대…경로당·문화센터 신설

연합뉴스 2025-03-13 10:5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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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 분토골 경로당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성내 분토골 경로당 공사 현장을 점검하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서울 강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관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 복지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강동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8만9천919명으로, 전체 인구의 18.8%를 차지한다.

특히 성내2동은 노인 인구 대비 경로당이 부족한 지역으로, 현재 운영 중인 4개소가 동별 평균(7개소)보다 적어 어르신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총 36억1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로당 건립을 추진했다. 작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4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달 주민공모를 거쳐 '성내 분토골 경로당'이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이 예로부터 갈분처럼 흰 흙이 많아 '분토골'이라고 불린 데서 유래했다.

성내 분토골 경로당은 대지면적 175㎡, 연면적 247.96㎡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프로그램실, 2층과 3층에는 각각 할머니방과 할아버지방을 배치했으며 4층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지난 12일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동 동선부터 화장실 손잡이 등 세부시설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마무리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는 올림픽파크포레온 기부채납시설을 활용해 신노년층의 여가 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강동시니어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오는 6월 개소하는 이 센터에서는 건강 댄스, 시니어 발레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바리스타 체험, 쿠킹 클래스 등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자리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는 서울시 주관의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공모에 최종 선정돼 현재 설계 공모를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개관할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동남센터는 장노년층을 위한 디지털 상담·교육·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곳에서 50플러스센터, 강동시니어클럽, 1인 가구 지원센터, 건강 100세 상담센터 등과 협력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시니어 시설들이 단순한 복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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