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지난해부터 시행한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 지역화폐의 상호유통 만족도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주사랑상품권 이용자 1천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5% 이상이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이 늘었다'고 응답했으며, 80% 이상은 '편의성과 활용성, 사용처 확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완주·전주 카드 발행액은 2천230억원이다.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한 완주·전주 가맹점은 3만개에 육박한다.
앞서 전주시와 완주군은 '전주·완주 상생협력을 위한 상품권 상호 유통 협약'에 따라 지난해 초부터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상호유통은 지역 간 경계를 완전히 허문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