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최연소 챔프에서 베테랑으로…플레이어스 우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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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최연소 챔프에서 베테랑으로…플레이어스 우승 재도전

STN스포츠 2025-03-13 10:3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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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PGA 투어
김시우. 사진┃PGA 투어

[STN뉴스] 강소영 기자 =김시우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 72·7275야드)에서 열리는 '2025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 상금 2500만 달러·약 362억5000만원)에 출전한다. 지난 2017년 21세의 나이로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그는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항상 특별한 느낌이다. 규모도 크고 매년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가 아빠가 된 후 처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라며 “8년 전에는 신인이었고 골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지금은 가족이 생기면서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졌다. 스트레스가 줄어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2017년 우승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우승한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다. 당시엔 몰랐지만 16번부터 18번홀까지의 플레이를 지금 다시 보니 참 대담했다. 신인이었기에 오히려 긴장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TPC 소그래스의 16~18번홀은 대회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구간으로 꼽힌다. 특히 17번홀(아일랜드 그린)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홀로 선수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 김시우는 “해저드가 많아 변수가 크지만 생각보다 잘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대회에서 후반 경기력이 좋아 좋은 마무리를 했다고 평가한 그는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승을 못한 지 꽤 됐고 당연히 다시 우승하고 싶다. 하지만 조바심을 내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다.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출전해 3연패에 도전한다. 로리 매킬로이(영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PGA 투어의 강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김시우는 이들을 포함해 안병훈, 김주형, 이경훈, 임성재까지 총 144명의 세계적인 골퍼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겨룬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ks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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