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돈의문역사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궁멍하면 옥토끼가 선물 쏜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돈의문역사관 전시실에서 경희궁이 보이는 곳을 찾아 궁멍 인증사진을 찍어 안내데스크에 보여주면, 이벤트 기간 매일 선착순 25명에게 여러 종의 선물이 랜덤으로 구성되어 있는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역사관 관람객 누구나 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돈의문역사관이 인근의 경희궁을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궁궐 뷰 맛집’임을 알리는 동시에 관람객들이 궁궐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했다. 전시실 내 이벤트 장소에는 관람객들이 ‘궁멍’하며 편히 쉴 수 있도록 벤치가 준비돼 있다.
‘궁멍’은 돈의문역사관이 가진 경희궁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박물관 관람방식으로, ‘불멍’이나 ‘물멍’과 같이 MZ세대가 선호하는 ‘멍 때리기’ 트렌드를 반영했다. ‘옥토끼’는 조선의 제21대 왕인 영조가 ‘창덕궁에는 금까마귀가 빛나고, 경희궁에는 옥토끼가 밝도다’라고 남긴 글에서 착안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2025년 새봄을 맞아 가벼운 마음으로 돈의문역사관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궁멍 이벤트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시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이나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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