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령 정상까지 5.2㎞ '자전거 명소'…17일부터 통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 외곽 고갯길인 배후령 일대 자전거 우선도로의 통행을 재개한다.
시는 겨울철 기온 하강과 폭설로 인한 결빙, 낙석 위험으로 해당 도로의 통행을 제한하다가 3개월 만인 17일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행이 재개되는 구간은 신북읍 배후령 고개 진입부부터 정상까지 약 5.2㎞다.
시는 2012년 터널 개통 이후 차량 통행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자전거 이용이 늘어난 옛 배후령길을 지난해 자전거 우선도로로 지정했다.
이후 경사진 고갯길을 달리는 힐클라임 대회가 열리면서 자전거 명소가 됐다.
이철규 도로과장은 "시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자전거 우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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