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 대미 협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 부처에 "미국 등으로 수출되지 못한 철강재 등이 국내시장으로 급격히 유입돼 시장 교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대미 협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과 관련된 중소기업 영향이 클 수 있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관세대응 119'를 지원창구로 지정해 중소기업들의 초기 대응을 적극 지원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앞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1일(현지 시각) 발표를 통해 동부 표준시 12일 12시 01분부터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에 더해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87개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 조치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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