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기적을 불렀다!’ 이제는 전북 차례, 시드니에서 희망의 찬가 울려 퍼질까?

‘광주는 기적을 불렀다!’ 이제는 전북 차례, 시드니에서 희망의 찬가 울려 퍼질까?

STN스포츠 2025-03-13 09:5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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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선수단이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시드니FC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 1차전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광주FC의 기적의 노래를 전북현대가 이어 부를까?

광주FC는 지난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비셀고베와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종합 스코어 3-2를 기록했다. 연장 승부 끝에 대역전극을 연출하면서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일단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2골이 필요했다. 전반 18분 박정인이 머리로 선제골을 기록한 후 아사니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종합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는 아사니가 있었다.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기가 막힌 감아차기 슈팅을 통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광주FC 아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제 바통을 전북이 이어받을 차례다.

전북은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T) 8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대반전이 필요하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맥없이 0-2로 무너졌다.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거스 포옛 감독은 “1차전은 실망스러웠다. 득점 기회도 있었다. 패스 한 번에 무너지면서 2골을 실점했다. 같이 온 선수들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반전을 다짐했다.

전북은 대반전이 필요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주축 공격수 콤파뇨가 부상으로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포옛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래도 같이 온 선수들과는 훈련을 잘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시드니와의 1차전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더 나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전북현대

전북에 시드니와의 대결은 단순 경기가 아니다. 전반기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전북은 현재 공식 경기 3연패에 빠졌다. 심지어 3경기 연속 득점포도 가동하지 못했다.

전북은 오는 16일 안방에서 포항스틸러스와 K리그1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패배한다면 상황에 따라 꼴찌까지 추락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이 시드니와의 대결에서 대역전극을 끌어낸다면 ACLT 4강 진출과 함께 전반기 일정 운영에 자신감을 장착하는 등 숨통이 트일 수 있다.

광주는 했다. 이제는 전북이 아시아 무대에서 K리그 자존심을 보여줄 차례다.

전북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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