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5% 돌파하며 흥행한 tvN 레전드 드라마가 시즌2로 귀환한다. 10년여 만에 시즌2 티저 영상을 기습적으로 공개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밤 tvN 공식 계정에는 '시그널2'의 티저가 공개됐다. 20초가량의 짧은 분량이었지만, 공개 직후 1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영상은 꺼져있던 무전기가 켜지며 작동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무전기 너머 조진웅의 목소리로 "박 순경님? 나 이재한이에요"라며 이제훈을 찾는 목소리가 담겼다.
이와 함께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예요”라는 비장한 음성이 흘러나와 긴장감을 자아냈다. 책상 위에는 ‘두 번째 시그널’이라고 적힌 종이 서류가 희미하게 비치기도 했다.
티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진짜 10년 기다렸어요. 내 인생 드라마”, “진짜 소름 돋는다 기다리던 '시그널2'가 드디어 나오다니…”, “제 삶의 낙도 다시 시작되겠네요…”, “세상에… 드디어!!!”, “소름 돋아”, “가슴 뛴다”, “어우 심장 떨려”, “10년 만에 ‘시그널2’ 대감격”, “헐 진짜 오는구나”, “내년까지 어찌 기다리죠”, “10년을 기다렸다”, “아 소름 끼쳐 내 인생 드라마”, “드디어 10년 만의 두 번째 시그널… 2026년 기대됩니다.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김은희 작가님 응원합니다”, “10년의 기다림이 드디어…”,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와 이게 진짜 나오네…”, “11시 23분에 올라온 티저라니”, “2026년까지 언제 기다려… 시간아 빨리 가라”, “진짜 오래 걸렸다... 감사합니다” 등 역대급 반응을 내비쳤다.
'시그널2'는 '시그널'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다. 첫 번째 시즌의 큰 인기를 이어받아 많은 기대를 모은다. 2016년에 방영된 ‘시그널’은 최고 시청률 15%를 넘으며 신드롬적 인기를 끌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신비로운 무전 신호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시즌2에서는 영화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방영 후, 팬들은 시즌2의 제작을 간절히 원했고, 그들의 염원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지난해 김은희 작가는 시즌2의 대본을 집필 중임을 공개하며, 드디어 제작이 확정되었음을 알렸다. 이어 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최근 크랭크인 하여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즌2에서는 기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으로 더욱 풍성한 이야기 전개가 예상된다.
'시그널2'는 tvN 개국 20주년인 내년 중 방송된다. 시즌1 원년 멤버인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뭉친다. 여기에 새롭게 안재홍, 조우진(특별출연)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홍은 시즌2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기존 캐릭터들과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정확한 캐릭터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시그널’ 시즌1은 단순히 범죄 수사 드라마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개했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무전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범죄 해결을 넘어서,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 정의에 대한 고민을 함께 제시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즌2에서는 그런 미제 사건을 더욱 확장시켜, 더 강렬하고 복잡한 이야기와 함께 예상치 못한 반전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즌1에서 풀리지 않은 많은 미스터리와 의문들이 시즌2에서 어떻게 해결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즌1의 결말에서 이재한 형사의 생사 여부, 박해영과 차수현이 과거를 바꾸면서 만들어진 새로운 현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 ENM은 올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아 1,5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며, 역대급 콘텐츠 제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그널2'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tvN과 티빙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CJ ENM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그널2'는 해외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반향을 일으킬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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