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논란’ 일파만파…광고계 ‘손절’ 움직임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논란’ 일파만파…광고계 ‘손절’ 움직임

경기일보 2025-03-13 09:44: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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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사망한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광고계에선 ‘김수현 지우기’에 돌입했다.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광고계의 손절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13일 유통, 광고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아이더, 뚜레쥬르 등 10여 개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현과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광고 계약을 맺었던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게시됐던 김수현의 광고 영상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전환했다. 지난해부터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운 아웃도어 브랜드 K2 코리아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이 나온 사진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비건 화장품 브랜드 딘토는 ‘모델을 믿고 기다려보겠다’는 대표의 입장 발표로 거센 비판에 직면한 뒤 “혼란과 불편이 야기된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재 모델 관련 모든 일정은 보류한 상태”라고 입장을 바꿨다.

 

지난달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김수현을 재발탁했던 홈플러스는 이달 초 개시된 기업회생절차에 이어 김수현 논란까지 겹쳐 곤란한 상황이다. 다만 홈플러스는 모델 계약과 관련해 “현재까지 변동사항은 없고, 정확한 상황을 확인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통가뿐만 아니라 방송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김수현이 출연 중인 MBC 예능 ‘굿데이’ 측은 하차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루 만에 100개 이상의 하차 요구글이 게시됐다.

 

앞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고인의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고인이 15살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미성년자 교제 논란이 시작됐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의혹이 처음 제기됐던 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지만, 다음날 가세연이 두 사람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비난 연론이 커지고 있다.

 

채무 관계를 비롯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김새론 유족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늘(13일) 굿데이 촬영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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