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령댐 저수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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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령댐 저수율 위기

중도일보 2025-03-13 09: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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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의 보령댐이 2025년 1월 2일부터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저수율은 3월 12일 기준으로 33.5%에 그치고 있다.

2024년 풍부한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량 확보를 위해 물을 방류하면서 현재의 물 부족 상황에 직면했다.

보령시는 아직 생활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가뭄이 계속될 경우 생활용수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보면 보령댐의 3월 평균 저수율은 2022년에는 30.8%, 2023년에는 30.3%, 그리고 올해는 약간 개선된 수치인 72.6%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여전히 가뭄에 의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가뭄 대비 행동 요령과 일상 속 물 절약법 전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봄철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물 부족 문제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거리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광판을 활용해 ▲양치·세면·설거지 시 물 받아서 하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목욕·샤워 시간 줄이기 등의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을 알리고 있으며, 필요시 거리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농업용수 관리 측면에서는 논두렁 정비, 배수로와 양수기 호스 점검, 토양 피복 등으로 물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행정력을 총 동원해 봄 가뭄에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가뭄 극복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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