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성한 경기력” 주장 손흥민의 외침은 무시? 토트넘, ‘무관 유력’ 포스텍 경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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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한 경기력” 주장 손흥민의 외침은 무시? 토트넘, ‘무관 유력’ 포스텍 경질 없다!

인터풋볼 2025-03-12 21: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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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의 호소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변화할 생각이 없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하더라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할 가능성이 낮다. AZ 알크마르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래에 큰 의미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패배가 그의 해고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UEFA UEL 16강 2차전에서 알크마르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에 아주 중요한 경기다. 2차전에서 2점 차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대회에서 탈락한다. 이는 곧 올 시즌 무관이 확정이라는 뜻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멀어졌고 FA컵, EFL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경기력도 별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부상 선수가 많다는 핑계가 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경기력이 전혀 올라오고 있지 않다. 직전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감행한 토트넘은 전반전을 완전히 망쳤다. 결국 후반전 손흥민을 시작으로 주전 자원을 투입해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팀 부진에 인내를 유지하던 손흥민이 결국 폭발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엉성한 출발에 좌절한 손흥민”이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구단 채널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모두가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난 항상 말했듯이 뛰는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여러 번 엉성했고 엉성하게 시작해 뒤처졌고 게임을 쫓아가게 됐다. 이상적이지 않다”라며 선수단 전체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던졌다.

이어 “목요일에 홈에서 또 다른 큰 경기(알크마르와의 UEL 16강 2차전)가 있다. 서포터, 선수, 스태프 등 모든 사람들이 필요하다. 경기를 뒤집어야 한다. 단순히 잘한다고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계속해서 구단에 첨언한 손흥민이다. 그는 “경기에서 항상 올바른 정신과 집중이 필요하다. 퍼포먼스와 노력은 항상 중요하다. 개인의 퀄리티에 대해 말할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을 다하지 않는다면 축구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스포츠다. 매번 느슨하게 시작해 골을 먹히고 따라가야 한다. 엉성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는데 결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집중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뒤집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홈경기라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주장 손흥민의 외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바뀔 생각이 전혀 없다. 먼저 경질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고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토트넘 소식에 능한 피터 오 루크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강 진출을 위해 0-1 패배를 뒤집어야 한다. 이 경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패배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대신 시즌이 다 끝난 뒤 2024-25시즌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시즌을 마치고 돌아보기 전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은 낮다”라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번 UEL 16강 12차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이지만 설령 패배하더라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잃을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외침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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